10~30대, 마약 중독자 절반 차지…호기심이 부른 위험한 선택

최근 대한민국의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세대의 마약 중독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3년 상반기 동안 마약 및 마약류 중독으로 진료를 받은 10~30대의 수가 전체 중독자의 45.7%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는 10명 중 4명 이상이 젊은 층이라는 의미입니다.

대한민국 10~30대 마약 중독 현황

2023년 6월까지 마약 중독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 중, 연령별로 나눠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10대: 269명 (전체의 7.2%)
• 20대: 753명 (전체의 20.3%)
• 30대: 675명 (전체의 18.2%)

이는 2019년 35.9%였던 비율이 2023년 44.4%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젊은 층의 마약 중독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다른 연령대는 감소세

반면, 40대와 50대 이상의 마약 중독 비율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40대는 2019년 16.8%에서 올해 14.9%로, 50대는 15.5%에서 12.6%로 줄어들었습니다. 60대와 70대 이상도 비율이 소폭 감소했습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젊은 층의 중독 문제가 더 심각해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마약 중독, 왜 위험한가?

마약 중독은 단순한 호기심이나 일탈로 시작될 수 있지만, 이후 중독으로 이어지면 개인의 삶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도 큰 고통을 겪게 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이유로 마약 중독은 매우 위험합니다:

1. 심리적, 신체적 의존: 마약은 한 번 사용하게 되면 뇌의 보상 체계를 교란시켜 더 강한 자극을 원하게 만들고, 끊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2. 사회적 문제: 중독된 개인은 일상 생활이 어려워지며, 범죄나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 건강 문제: 장기적인 사용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예방과 치료가 중요한 이유

젊은 세대의 마약 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초기에 올바른 예방 교육이 필요합니다. 또한, 중독이 의심될 때는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희승 의원도 "젊은이들의 마약에 대한 호기심과 일탈이 중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초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약의 유혹, 절대 가볍게 생각하지 마세요

호기심에서 시작된 작은 선택이 큰 비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정확히 알고,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마약 중독은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