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월요일 아침부터 일본 전역에서 호적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없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호적 증명서를 본적지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광역 발급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 호적 증명서 발급이 불가능해진 것입니다.

법무성은 현재 오류 원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복구 시점은 아직 불투명합니다. 호적 광역 발급 시스템은 올해 3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본적지가 아닌 지역의 시청이나 구청에서도 호적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법무성에 따르면 8일 아침부터 전국의 지자체에서 호적 증명서 발급이 불가능하다는 연락이 잇따랐으며, 확인 결과 전국적으로 호적 증명서 발급이 불가능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법무성은 시스템 오류로 인해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호적 광역 발급 시스템은 운영 시작 초기인 3월에도 시스템 접속이 집중되면서 증명서 발급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습니다. 이번 오류로 인해 다시 한번 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법무성은 신속한 오류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