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번역한 다른 언어 보기
언어 선택
durumis AI가 요약한 글
- 세계 최초의 목조 인공위성 '리그노샛'이 9월 발사되어 우주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목재는 기존 금속 소재보다 대기권 재진입 시 환경 부담이 적어 지속가능한 우주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 이 프로젝트는 우주 쓰레기 감소와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며, 향후 우주정거장 등 다양한 우주 구조물에도 목재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세계 최초의 완전 목조 인공위성이 이달 9월 발사될 예정이다. 이 획기적인 프로젝트는 우주 기술과 환경 보호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교토대학과 스미토모 목재는 2020년부터 '우주목재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금속이 아닌 100% 목재로 인공위성을 제작하는 것이었다. 인공위성 '리그노샛(LignoSat)'이 그 결실이다.
리그노샛은 모서리 길이가 100mm인 초소형 위성으로, 4년에 걸친 연구 끝에 완성되었다. NASA와 JAXA의 엄격한 안전 심사를 통과하며 우주에서 목재 활용이 공식 인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금까지 인공위성은 주로 알루미늄 등의 금속으로 제작되었다. 그러나 이는 대기권 재진입 시 산화된 금속 입자를 방출하여 환경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반면 리그노샛은 100% 나무로 만들어져 대기권에서 완전 연소되므로 환경 부하가 현저히 낮다.
이 혁신적인 발상은 교토대 특정교수 도이 다카오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되었다. 그는 "장래에는 목조 위성이 주류가 돼야 한다. 지구의 탄소 중립을 우주로 확장해야 한다"며 비전을 제시했다.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목재의 뛰어난 강도와 내구성, 안전성이 입증되었다. 국제우주정거장에서 10개월간 진행된 목재 노출 실험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목재 선정에서는 목재의 물성과 전통 기법이 적용되었다. 위성 구조체에는 스미토모 사유림의 버드나무가 사용되었고, 접착제 없는 '삼지구조' 기법으로 견고하게 조립되었다.
리그노샛은 9월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스페이스X 로켓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할 예정이다. 11월부터 본격 운용에 돌입하면서 목재의 우주 활용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시험한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우주 쓰레기 감소,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장기적으로는 인공위성뿐 아니라 우주정거장 등 다양한 우주 구조물에 목재를 활용할 계획이다.
지구에서 우주로, 목조 위성은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향한 인류의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